<더 재킷>

 

 

 

 

<상황에 따라 스포가 될 수도 있음>

예전부터 볼려고 미루다 이제서야 보게 된 영화입니다.

처음에 미스터리 스릴러 같은 장르인지 알았는데,

보고 나니 생각했던거랑 많이 다르더라구요.

걸프전 참전용사가 부상 및 전쟁후유증으로 단기기억상실?과 같은 정신질환을 앓는데 

병원의 강압적인 치료. 몸을 못움직이게 하는 재킷을 입히고 가두는.. 그래서 제목도 재킷

그리고 그속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갖게 되고 이러쿵 저러쿵 되는 스토리입니다.

어찌보면 나비효과나 더 도어와 비슷한 맥락의 느낌이긴한데, 나름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.

<피아니스트>의 아드리안 보르디, <캐리비안 해적>의 키이라 나이틀리 이 두명의 주인공만 봐도

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죠. 

보통 시간여행을 소재로 다루는 영화를 보면 억지로 끼워맞추기식 설정이 흥미를 반감시키는 역효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

이 영화는 상당히 적절하게 잘 짜여져 있고, 분위기 역시 잘 살렸다는걸 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.

보고 나면 많은걸 느끼게끔하는 여운이 남는 영화라고 생각하구요.

여담이지만 비슷한류의 영화인 나비효과와는 포스터마저 비슷함ㅋㅋ

 

 

-이토펌-